국내 스마트폰 시장 포화상태?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4일 13시 54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국내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것일까.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화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4일 올해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2630만대로 지난해 3070만대보다 약 14% 줄어든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2007년 20만대 수준에서 2011년 1750만대까지 대폭 성장한 바 있다.

SA는 2014-18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2012년의 3000만대보다는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SA는 중국과 미국, 인도, 일본 등의 스마트폰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사용 인구 대비 과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예측인 셈.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례적으로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될 만큼 부진하다. 이유는 스마트폰이 지나치게 고급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이상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느끼지 않는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정부의 보조금 규제 등으로 신규 스마트폰의 가격이 높아 이동통신 시장이 빙하기를 맞이한 것도 중요한 이유라는 평.

국내 스마트폰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갤럭시S2 이후로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아이폰도 갤럭시도 이제 감성팔이 말곤 남은 게 없다",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LTE-A를 굳이 할 이유를 못 느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국내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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