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업데이트 “아이튠즈 11.1 권장, 확실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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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9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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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이 19일 새벽 2시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아이폰5를 비롯한 기존 사용자라도 iOS7 정식 출시에 맞춰서 업데이트만 하면 새로운 휴대폰으로 변신할 수 있다.

iOS7은 애플이 지난 6월 초 열었던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발표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자평하며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사용자들이 iOS7으로 업데이트하면 배경 화면과 아이콘, 사운드가 가장 많이 바뀐다. 사용자인터페이스도 플랫디자인으로 바뀌고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가 추가되며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다.

화질 보정과 편집 모드를 향상시킨 카메라 앱과 정렬 방식을 개선한 앨범 등 신기능도 추가된다. 애플은 그간 유료 앱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 ‘아이포토’, 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이무비’와 업무용 프로그램 모음 ‘아이웍스(iWorks)’ 등 5개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도난당한 아이폰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기능을 잠글 수 있는 보안 기능도 추가됐다. 와이파이로 주변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어드롭,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 등 새로운 기능도 더해졌다.

iOS7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아이폰을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서대로 무선 업데이트 하는 것과, 아이튠즈를 최신 버전(11.1)으로 미리 업데이트 한 뒤 아이튠즈를 통해 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는 17일(미국 시간) ‘두개의 아이폰 출시, 3가지 교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iOS7에 주목하면서 “iOS7는 이전 iOS에 비해 완벽한 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는 하드웨어의 진화는 더딜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의 진화는 진행 중이란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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