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배 한화 부회장, 태양광사업현장 릴레이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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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中-말레이시아공장 잇단 방문
김승연 회장 대신 주력사업 힘 실어줘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연배 한화투자증권 부회장(사진)이 국내외 태양광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그룹 주력사업인 ‘태양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전남 여수시의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을 찾았다. 이 공장은 5월 말 완공돼 시험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김 부회장은 25∼27일 태양광 셀, 모듈 등을 만드는 중국 롄윈강(連雲港) 및 치둥(啓東)의 한화솔라원 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공장을 둘러봤다. 2일에는 일본 도쿄의 한화큐셀재팬을 방문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0년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면서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 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으로 만든 재료), 웨이퍼(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든 것), 셀, 모듈, 발전 등 모든 관련 사업을 수직계열화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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