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자흐 제과업체 인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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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18일 카자흐스탄의 대표 제과업체 ‘라하트 JSC’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하트는 캔디 초콜릿 비스킷 등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카자흐스탄 시장점유율 1위 제과업체다.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 제과업체 인수에 나선 것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국가로 시장을 넓히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힘써왔다. 2004년 인도 제과업체 패리스, 2007년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 2008년에는 벨기에 초콜릿업체 길리안을 각각 인수했다. 중국에선 1995년 베이징에 껌 사탕 파이 공장을 설립했고 2007년에는 상하이에 초콜릿 공장을 세웠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18년 아시아 제과시장 1위 기업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국내외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롯데제과#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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