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총 40만2406대 판매…전년 대비 1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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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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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10.4% 증가한 40만2406대를 판매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각각 5만7942대, 34만4464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5만7942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 가운데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사양개선이나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8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8249대, 그랜저 7771대, 엑센트 2944대, 제네시스 1154대, 에쿠스 1천5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722대로 작년보다 4.2%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7199대, 투싼ix 3348대, 맥스크루즈 199대, 베라크루즈 400대를 합한 전체 SUV판매는 작년보다 10.3%가 증가한 12천46대를 기록했다. 특히 맥스크루즈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5726대, 해외생산판매 24만8738대를 합해 총 34만44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공장수출은 7.8%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2.7%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일부 사양 보강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다”면서도 “특근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공장의 공급 부족으로 국내공장수출은 감소했다”며 “그러나 해외공장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플러스 성장하면서 이를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63대, 해외 170만9473대를 합해 총 197만9536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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