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팬들이 직접 ‘한국여자오픈’ 대진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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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2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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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한국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조 편성을 결정하는 드림 매치(Dream Match)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golf.kia.com)에서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아차가 지난해 KLPGA 소속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로 편성한 10개 조 중 골프 팬들이 직접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3개 조에 투표하는 것으로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3개 조는 실제로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그 구성에 따라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기아차는 주최 측의 고유 권한인 경기 조 편성을 국내 최초로 골프 팬들이 투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골프 팬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여자오픈 갤러리 초대권 4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골프존과 제휴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스크린 골프장에서 ‘한국여자오픈 미션 수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특정 지역에 공을 안착시키는 것으로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전국의 스크린골프장에서 해비치 코스를 선택하면 도전할 수 있다.

한국여자오픈 미션은 스페셜 미션과 일반 미션 2가지가 있으며,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스페셜 미션을 수행한 3명에게는 한국여자오픈 VIP 입장권과 골프장 내 주차권을, 일반 미션을 수행한 1000명에게는 한국여자오픈 갤러리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전 이벤트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 골프 팬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잭니클라우스 GC(인천 송도 소재)에서 개최되는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은 총 6억 원 규모의 상금과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기아차 K9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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