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벽 없애 열린공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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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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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원 의사소통 활성화하려면

공간구조는 혁신을 위한 의사소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조직 구성원들이 쉽게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물리적 공간구조는 지식과 프로젝트 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awareness)을 증대시켜 의사소통을 활성화한다.

사일로(시멘트 저장고) 형태의 닫힌 사무실이라면 과감하게 벽을 트고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의사소통을 위한 개방성 못지않게 고려해야 할 점은 개개인이 집중할 수 있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은 가능하면 같은 층에 배치해야 한다. 개방된 공간을 만들 수 없다면 연관성이 높은 조직을 동일한 층에 두고 가능한 한 가깝게 배치하는 게 좋다. 이럴 경우 팀 간 의사소통이 활성화되고, 지식의 흐름이 원활해지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이끌어낼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할 수 있는 개인적 공간과 구성원 간 의사소통이 일어나는 공통의 공간을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휴게실이나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 회의실은 외곽이나 다른 사람이 안 보이는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 또는 개방된 장소에 만드는 게 좋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공간구조#의사소통#열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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