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93주년/따뜻한 금융]신한카드, 고객참여 유도 ‘테마 봉사’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신한카드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에 ‘아름인 도서관’ 건립과 도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자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경기 고양시 행신동 반석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 참가해 막을 올리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에 ‘아름인 도서관’ 건립과 도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자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경기 고양시 행신동 반석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 참가해 막을 올리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사장 이재우·사진)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은 임직원은 물론이고 가족, 고객들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봉사단장을 맡아 전국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92개 봉사팀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신한카드를 쓰는 고객들이 참가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도 있다. 봉사활동에 드는 비용은 신한카드가 부담하고, 고객들이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에 참가하도록 유도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매월 테마가 변한다. 해당 테마 선정 시에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참여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고객 봉사단은 전국 23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하고 도서를 지원해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마련해줬다. 올해는 도서관을 더 세워주고 독서캠프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카드에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줘서 더 고민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학생 해외 봉사활동도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부터 국제개발협력단(코피온)과 함께 시작한 ‘아름인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업계 최초로 대학생과 함께 해외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름인 대학생 해외봉사단’에 신청하려는 대학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제2기였던 ‘아름인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대학생 20명 모집에 전국에서 1600명이 신청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을 10박 12일 일정으로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마을과 학교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주고 책도 지원했다. 도서관 구축, 양국 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신한카드는 사회기부 활동 전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만들어 임직원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포인트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금까지 아름인 사이트를 통한 총기부액은 694억 원에 이른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참가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도 매년 4, 5월 열린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 국제 장애인 휠체어마라톤 대회 후원, 소외계층을 위한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 남산 생태계 위해식물 제거 활동 등이 진행됐다. 1사 1촌 자매결연도 맺고 지역 단위별 자율적인 봉사활동도 전국적으로 전개해 지난해에는 총 1만4495명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