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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채권단 출자전환에 동의…‘상장폐지 면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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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19:46
2013년 3월 19일 19시 46분
입력
2013-03-19 18:49
2013년 3월 19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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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상장폐지의 위기를 면하면서 일단 고비를 넘겼다.
19일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쌍용건설의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상장폐지의 위기를 면할 수 있게 됐고, 회사 정상화와 매각작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일부 채권단은 쌍용건설(012650) 실사를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출자전환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이날 금감원의 중재로 쌍용건설 출자 전환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 측면에서 보면 출자전환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일단 금감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출자전환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내달 중순께는 쌍용건설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선 채권단이 출자전환에 동의해 회사를 살려놓고서 나중에 경영정상화를 협의할 때 상환조건 등을 논의하도록 권고했다.
쌍용건설을 채권단에서 출자전환 서면동의를 받는 대로 이사회를 열 방침이다. 자본잠식 해소방안을 담은 수정감사보고서를 채택해 내달 1일까지 증권거래소에 제출하면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이 상장 폐지되면 회사 정상화 및 매각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출자전환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의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1700억 원의 출자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아웃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쌍용건설의 실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앞날을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자전환은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 회사 정상화 과정에 추가 자금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채권단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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