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과 ‘힐링’ 트렌드로 식물성 천연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식품업계도 천연원료로 만든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천연원료를 앞세워 깨끗함과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소주 본연의 깨끗함을 지키기 위해 100% 천연원료와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지난해 1월 쌀, 보리, 고구마, 타피오카, 사탕수수 등 100% 천연원료에서 발효 증류한 알코올만을 정제해 사용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천연 식물성 감미료인 핀란드산 결정과당과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 감미료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첨가물만을 사용해 깨끗함을 극대화했다. 또 천연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소주의 깨끗한 맛을 더욱 강화했다.
소비자들도 꾸준한 사랑을 보내고 있다. 참이슬은 지난해 누적판매 200억 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98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14년 1개월간 하루 평균 389만 병, 1초에 45병이 팔린 셈이다. 참이슬 200억 병은 코엑스 수족관(2300t)을 3130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200억 병을 일렬로 눕히면 서울과 부산을 5023번 왕복할 수 있고 지구 둘레를 107번 휘감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25도였던 기존 소주보다 부드러운 23도 제품으로 출발한 ‘참眞(진)이슬露(로)’는 ‘참이슬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꾸고 20.1도로 도수를 낮춰 149억9000만 병이 팔렸다. 2006년 8월 선보인 19도짜리 ‘참이슬’(출시 당시 ‘참이슬 후레쉬’)은 50억1000만 병이 판매됐다.
‘마시는 생과일’이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생과일 쥬스 ‘아임 리얼’도 프리미엄 과일 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아임리얼은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100% 천연과일 음료로 신선한 맛과 과일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소 등 식품첨가물은 물론 물도 한 방울 넣지 않았고 단맛도 배즙으로 냈다. 아임리얼은 매년 평균 매출이 100%씩 신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밖에 천연원료를 활용한 비타민, 화장품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웰빙과 힐링 트렌드에 맞춰 시작된 천연원료 경쟁은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과 제조기술 발달로 앞으로도 꾸준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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