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하셰르 에쓰오일 사장 “사소한 일은 없다… 창의성-도전정신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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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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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에게 거듭 강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합니다.”

나세르 알마하셰르 에쓰오일 사장(사진)은 31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외부 환경도 불확실하다”며 “올해는 또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마하셰르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세상이 계속 변하는데 (자기만) 한자리에 머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선배들이 해오던 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적극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회사에서 사소한 일이란 없다”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많은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마하셰르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잔사유(殘渣油) 업그레이딩 시설’(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중유나 아스팔트 등을 만드는 시설)을 확장하고, 석유화학제품과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81.1%를 차지하는 정유 부문에서 3500억 원의 적자를 냈으나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1조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에쓰오일#알마하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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