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졸직원 위한 기업대학 내년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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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학력이 아니라 능력 중심의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고졸 직원들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기업대학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대학으로 학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한화는 내년 3월 4일 경기 가평군 한화인재경영원에 기업실무학과, 금융학과, 호텔경영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 5개 학과를 갖춘 기업대학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과별 정원은 각 40명으로 모두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6월 채용된 고졸 신입사원 549명 중 160명을 선발하고 기존 고졸 직원 중에서도 40명을 뽑는다.

한화 측은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근무 5년 동안 기대성과를 충족하면 고졸 직원들도 대졸 직원과 동등한 직군 전환과 승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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