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GCF를]오승한 주니어클럽 회장, ‘국제도시 인천’ 위해 오늘도 발벗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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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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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한 주니어클럽 회장 인터뷰


“인천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도시, 나아가 국제적 위상을 갖춘 도시가 되는 데 GCF 사무국 유치가 중요 역할을 하는 만큼 온 정열을 쏟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역의 젊은 글로벌 리더들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인천주니어클럽’의 오승한 회장(43)은 GCF 사무국 인천 유치를 위해 헌신적으로 뛰는 인물.

오 회장은 “인천을 위해, 나아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해 온 여러가지 일 가운데 가장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 인천시민이 똘똘 뭉쳐 하늘이 주신 기회를 반드시 움켜쥐어야 한다”며 GCF 인천 유치를 강조했다. 인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도 처음에는 다른 일반 시민과 마찬가지로 GCF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5월 26일 경인아라뱃길 개통식에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석한 오 회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GCF 유치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5월 29일 출범한 GCF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뒤 지금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차원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인천주니어클럽 회원과 시민 200여 명을 모아 9월 22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송도스타일’로 개작해 춤을 추며 GCF 유치를 위한 붐을 일으켰다. 이날 이벤트는 GCF 사무국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플래시 몹’. 자비를 들여 녹음실에서 송도스타일을 만든 뒤 플래시 몹을 통해 GCF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것. 오 회장은 페이스 북을 활용해 플래시 몹 소식을 전파하고 있다.

오 회장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장소가 송도인 점에 착안해 송도스타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는 지역 지킴이 역할을 스스로 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은 후 그는 인천지역 청년단체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연평도를 방문하는 등 ‘연평도 지킴이’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인천주니어클럽을 이끌기 전에는 12년 동안 인천 국제청년회의소(JCI)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는 “GCF 인천 유치는 단순히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뿐 아니라 인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유엔 기구를 유치하는 중차대한 일인 만큼 남은 기간 혼신의 힘을 다해 송도국제도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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