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계약서 논란 ‘안철수 관련주’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7일 16시 04분


코멘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다운계약서' 논란이 '안철수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7일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주식시장에서 '안철수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 '안철수주' 안랩은 전날보다 8.04% 내린 7만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잘만테크는 6.65% 내린 2950원, 우성사료는 6.63% 하락한 507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는 9.95% 떨어졌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미래산업은 다시 하한가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533원을 나타냈다.

이전 최대주주가 안 원장과 친분이 있어 테마주로 나뉜 미래산업은 14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중 8거래일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안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았기 때문이다.

반면, '문재인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우리들제약은 7.73% 상승한 2230원, 우리들생명과학은 1.40% 오른 2170원에 장을 마쳤다. 문 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이 법률 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문재인주로 분류된 바른손은 1.04% 내렸다.

'박근혜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보다 2.42% 내린 1만 21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후보의 동생이 회장으로 있는 EG는 2.46% 내렸다. 박 후보의 친인척이 경영하는 대유신소재와 대유에이텍은 각각 3.99%, 1.30% 하락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