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日 소주공장 인수 검토

하이트진로가 일본 현지 소주 생산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9일 ‘일본 소주공장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주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 현지 생산공장을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8월에 처음으로 일본 소주 생산공장 인수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수 계획을 밝힌 뒤 실제 인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계속 추진할 방침이지만 아직 어느 회사를 어느 정도 금액에 인수할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