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경륜 리더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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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CEO 평균연령 0.72세 높아져

올해 들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분석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00대 상장기업(매출 기준)의 대표이사 1284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대 그룹 CEO 연령은 지난해보다 평균 0.72세 높아졌다.

LG그룹(지난해·58.1세→올해·59.1세)과 SK그룹(53.6세→54.6세)은 모두 1세 늘었다. 삼성그룹은 56.6세에서 56.8세로 0.2세, 현대차그룹은 56.2세에서 56.9세로 0.7세 올라갔다. 4대 그룹 중에는 LG 계열사 CEO의 나이가 제일 많았고, SK 계열사가 가장 젊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지난해부터 경기 불황이 이어지자 대기업들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CEO들을 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000대 기업 전체로는 CEO의 평균연령이 작년보다 0.1세 줄어든 57.3세였다. 특히 1970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 CEO들이 크게 늘었다. 1970년생 이후 CEO는 올해 65명으로 지난해 39명에 비해 26명이 급증했다. 오너 2, 3세들에게 경영권 승계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기업#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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