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판이 사람 얼굴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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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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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케팅앤컴퍼니 증강현실 옥외광고 나서

해외 쇼핑몰에 설치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증강현실 옥외광고. 공룡들이 실제 뛰어노는 것 같이 보인다. SK마케팅앤컴퍼니 제공
해외 쇼핑몰에 설치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증강현실 옥외광고. 공룡들이 실제 뛰어노는 것 같이 보인다. SK마케팅앤컴퍼니 제공
SK마케팅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실제 사진에 정보를 가공해 입히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Digital Out of Home) 사업에 나선다. 광고판이 얼굴을 인식해 사람에 따라 다른 광고가 나오고, 한류 스타가 광고판에서 튀어나오는 등 다양한 증강현실 광고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인 IFC몰에 설치한 대형 스마트 전광판과 26개의 스마트 스탠딩(서 있는 옥외광고판)으로 구성된 최첨단 인터랙티브 광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엔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인식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됐다.

해외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이벤트성으로 선보인 적이 있었지만 빌딩에 상설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광고판#옥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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