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똑똑한 에너지 절감 아파트에선 전기료 걱정 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3일 03시 00분


에너지절약 아파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에는 각 가정의 냉방기기 사용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각 가정의 관리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건설업체들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걱정을 시원히 날려 보내는 친(親)환경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관리비 다이어트 아파트

여름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업체들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동아일보DB
여름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업체들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동아일보DB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128∼208m²(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278채 규모인 이 아파트는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과 태양광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햇빛을 이용하여 사용 전기의 일부분을 충당하며, 각 가구마다 대기전력 차단스위치가 설치돼 있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50분 만에 갈 수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서울역과의 연결 등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1구역에 그린 프리미엄 시스템을 갖춘 ‘개봉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59∼119m², 978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설치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다.

전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 전역을 이동하기도 쉽다. 고척초, 개봉중, 고척고등학교와 목동의 학원가가 가깝다.

벽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1주택 재건축 구역에 ‘신대림 벽산블루밍’을 분양한다.

59∼114m², 239채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에너지 사용량 확인 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고효율 조명기구 등이 설치돼 있다. 방마다 설치된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신풍역 역세권에 바로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

○ 에너지 절약공법 도입 아파트

두산중공업은 서울 중구 흥인동에 짓고 있는 주거복합시설 ‘청계천 두산위브 더 제니스’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92∼273m², 295채이고 오피스텔은 32∼84m², 332실로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건물 바깥에 단열재를 두른 외단열 공법으로 시공한 데다, 태양열 급탕시설을 갖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가구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온도조절시스템도 구비했다. 지하철 2호선, 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에 ‘북한강 코아루’를 분양하고 있다. 59∼84m², 237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조명 조절이 가능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방, 욕실, 거실의 조명을 일일이 점검할 필요 없이 일괄 소등도 가능하다. 자동환기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송파구 잠실역에서 설악나들목(IC)까지 30분 만에 진입이 가능하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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