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에는 각 가정의 냉방기기 사용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각 가정의 관리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건설업체들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걱정을 시원히 날려 보내는 친(親)환경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관리비 다이어트 아파트
여름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업체들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동아일보DB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128∼208m²(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278채 규모인 이 아파트는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과 태양광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햇빛을 이용하여 사용 전기의 일부분을 충당하며, 각 가구마다 대기전력 차단스위치가 설치돼 있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50분 만에 갈 수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서울역과의 연결 등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1구역에 그린 프리미엄 시스템을 갖춘 ‘개봉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59∼119m², 978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설치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다.
전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 전역을 이동하기도 쉽다. 고척초, 개봉중, 고척고등학교와 목동의 학원가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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