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2017년까지 세계 평균 밑돌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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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17년까지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치를 밑돌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25일 IMF의 최신 경제전망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5%로 당초 전망치(3.5%)에 비해 0.25%포인트 낮췄다. 이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3.53%에 비해 0.28%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에 앞서 IMF가 4월 17일 발표한 장기 경제성장률 전망에서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3년 3.95%, 2015년 4.02%로, 각각 같은 해의 세계 경제성장률 4.07%, 4.5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16년부터는 세계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는 반면 한국은 내리막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세계 경제가 2016년 4.62%, 2017년 4.66%로 성장하는 데 반해 한국은 2016년 3.97%, 2017년에는 3.96%로 뒷걸음질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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