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첫날부터 인기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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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5만명 동시 접속 기록

엔씨소프트가 ‘디아블로3’의 대항마로 내놓은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오픈 베타(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오후 4시에 15개의 서버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 반에 서버 대수를 29대로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서버 1대당 수용할 수 있는 게이머가 약 1만 명 수준이므로 최대 동시 접속자는 20만∼2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간에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게이머 수를 뜻하는 동시접속자 수는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게임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최대 동시접속자가 15만 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블소의 전작인 아이온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 아이온은 2008년 11월 11일 오전 7시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최대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디아블로3와의 승부는 게이머가 몰리는 주말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블소는 출시 첫날에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에 이어 PC방 점유율 3위에 올랐다. 블소의 선전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의 22일 주가는 27만5500원으로 전날보다 4500원(1.66%) 올랐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블레이드&소울#오픈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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