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걷는 길 찾기’ 지방서도 척척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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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국 50개 도시로 확대

이제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걷는 길까지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전국 50개 주요 도시에서 ‘다음 지도’를 통한 도보 길 찾기 기능을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 일부 지역, 광역시 등에서만 제공됐던 기능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서비스되는 다음 지도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제주 올레길, 강릉 커피거리, 공주산성 성곽길 등을 스마트폰 지도로 쉽게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서비스 지역은 다음 지도 블로그(blog.daum.net/daumma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보 길 찾기는 도로 위 시설물과 주차장, 출입구, 계단, 횡단보도 등 보행자가 참고할 자세한 지형 정보까지 지도 위에 보여준다. 버스와 지하철 등을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 알려주는 대중교통 길 찾기 기능과 연계하면 버스를 타고 내려서 도보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소요 시간과 도보 소요 시간도 따로 계산해 정확한 도착 시간을 안내한다.

네이버도 이와 동일한 지도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PC에서 서비스한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 13개 도시로 범위가 제한돼 있는 게 단점이다. 반면 네이버 지도는 대중교통 길 찾기 기능을 전국에서 제공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스마트폰#지도#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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