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산국제모터쇼] 하반기 출시 앞둔 신형 파사트… 혁신적 연비 내세워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5월 24일 17시 15분


폭스바겐코리아가 ‘2012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신형 파사트를 비롯해 더 비틀, 폴로 R라인 등 코리아 프리미어 3종을 포함한 총 9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난 7세대 신형 파사트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첫 선을 보였다. 신차는 중형세단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손꼽히는 미국시장의 공략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역대 모델 중 가장 크고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2.0 TDI엔진이 탑재됐다. 신차에 탑재된 엔진은 미국 50개주의 배출 가스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며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은 17.0km/ℓ(40mpg/미국 기준)의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2년 하반기,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내 국내 출시가 예정된 폭스바겐의 아이콘 비틀도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비틀(Original Beetle)과 뉴 비틀(New Beetle)에 계보를 잇는 더 비틀(The Beetle)은 이전 모델에 비해 늘어난 전장(4278mm)과 넓어진 전폭(1808mm), 낮아진 전고(1485mm) 등 새로운 비율로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작은 차체에도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성능으로 동급 세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델로 평가받는 폴로(Polo)도 공개됐다. 신차는 폭스바겐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세 번째 모델로 소형차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실내구성으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부산=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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