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10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도 생애 최초 구입자금이 지원되도록 ‘국민주택기금 세부시행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또 생애 최초 구입자금 규모도 당초 조성액(1조 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5000억 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생애 최초 구입자금 대출 실적은 9678억 원으로 약 1만3000가구에 지원됐다. 5000억 원이 추가되면 약 65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 최초 구입자금이 서민의 주택 구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거래 활성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돼 재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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