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로 변신한 촌놈’ 미니 컨트리맨 디젤 출시

  • Array
  • 입력 2012년 5월 14일 10시 42분


코멘트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이 강력한 심장을 달았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14일 미니 SUV 컨트리맨 디젤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미니 컨트리맨 디젤은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미니 해치백 디젤에 이어 미니 브랜드의 두 번째 디젤로 BMW에 적용된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파워와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쿠퍼 D SE 컨트리맨을 비롯해 쿠퍼 D 컨트리맨, 쿠퍼 D 컨트리맨 ALL4, 쿠퍼 SD 컨트리맨,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등 총 다섯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차에 장착된 엔진은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으며, 특히 미니만의 역동적인 느낌은 간직하고 차체 경량화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 SD 컨트리맨과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4000rpm에서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그 밖의 모델들은 4000rpm에서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한다.

쿠퍼 D 컨트리맨의 경우 정부기준 표준연비(복합연비) 15.1km/ℓ(도심연비 13.6km/ℓ, 고속도로 주행연비 17.4km/ℓ)를 실현했으며 쿠퍼 SD 컨트리맨은 14.4km/ℓ(도심연비 13.1km/ℓ, 고속도로 연비 16.3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컨트리맨 디젤은 올 한해 미니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줄 미니멀리즘의 2번째 전략 모델로 SUV의 편리함과 디자인과 성능, 운전의 재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춘 신차는 올 여름 실용적인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쿠퍼 D 컨트리맨 SE 370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414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ALL4 4390만원, 쿠퍼 SD 컨트리맨 4650만원,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533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