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전국 6만2949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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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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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모두 줄어
중소형은 1057채 증가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949채로 전달(6만4850채)보다 1901채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다.

수도권은 2만6961채로 전달(2만7603채)보다 642채 줄었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신규 공급분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와 인천에서 기존에 분양됐던 물량의 감소 폭이 컸다.

지방도 3만5988채를 기록해 전달(3만7247채)보다 1259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과 광주 등에서 신규 미분양 물량(1181채)이 쏟아졌지만 업계의 분양가 할인과 지방 분양 호황 등에 힘입어 기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었다.

규모별로는 중대형은 줄고 중소형은 늘었다. 85m²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만5574채로 전달(3만8532채)보다 2958채 줄었지만, 85m² 이하 중소형의 미분양은 2만7375채로 전달(2만6318채)보다 1057채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만438채로 전달(3만1452채)보다 1014호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53채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부동산#국토해양부#미분양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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