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 멀리]골드윈코리아, 드림 장학금·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 등 청소년 꿈·희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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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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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골드윈코리아와 골드윈코리아의 모(母)회사 영원무역은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 ‘네버 스톱 드리밍(Never Stop Dreaming·꿈꾸길 멈추지 말자) 캠페인’은 노스페이스 슬로건인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Never Stop Exploring)’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후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드림 장학금’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매년 후원해온 ‘노스페이스 장학금’을 확대한 것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 외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훈련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드림장학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0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박영석 탐험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캠핑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리더십 함양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협)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사업’은 네버 스톱 드리밍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청협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청소년연맹 등 총 76개 회원 단체들의 모임이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청협과 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협 회원 단체 및 전국 청소년 단체에 연간 3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후원한다. 지원금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역량 계발 프로그램,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 등 문화 프로그램, 캠핑·등산을 통한 청소년 여가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노스페이스가 2004년부터 매년 7월 초 진행해 오고 있는 ‘희망 찾기 국토순례’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전국을 도보로 순례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팀워크를 기르는 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골드윈코리아의 모회사 영원무역은 지구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국내외 재난 및 재해 지역에 총 342만6320장의 의류와 용품을 지원했다.

영원무역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잘 살자는 취지의 공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치타공 지역에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밖에 베트남과 중국에서도 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한림대와 ‘국제인재 육성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왔다. 이 장학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방글라데시 다카 출신의 파리자트 카르마카르 씨(23)로, 그는 현재 한림대 국제학부 국제무역과 비즈니스학과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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