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년에 두 차례 최우수 직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연다. 유상호 사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해 상반기 최우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투자증권 제공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시장 모두가 인정하는 마켓 리더(Market Leader)’와 ‘Beyond No.1’이라는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기반 강화와 상품 개발역량 확충, 신규 수익원 발굴을 주요 중점 추진방안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야심이다.
2012년 증권업계의 화두는 무엇보다 자산관리 수익기반 강화를 통한 내부역량 업그레이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자산 배분형 상품인 아임유(I'M YOU)와 수익증권, 기타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토대로 한 ‘현재의 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을 통한 ‘미래의 자산관리’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상품 출시와 수수료 경쟁
보다는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의 고유 수익모델인 ‘투자은행(IB)-자산관리(AM)’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구조화금융(SF)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복합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상호 사장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증권사인 EPS증권과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 법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향후 2015년까지 베트남의 5대 증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베이징에 전유(眞友)투자자문사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한 범중화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세계 금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의 이머징 자원부국들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 기회 및 타당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최근 더욱 심화되는 소득 양극화 현상 속에서 사회적 공헌을 통한 나눔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해 수수료 체계 개편과 예탁금 이용료 개선 등으로 투자자의 부담을 더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 기부 같은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2년에도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최우선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단기적인 이익에 치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를 위해 유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 ‘팀워크에 기반을 둔 시너지’, ‘질적 최고 지향’의 지침을 압축한 ‘KIS Spirit’을 늘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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