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분기(4∼6월)에 전국적으로 입주할 아파트는 3만9955채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월평균 1만3318채가 입주하는 것으로 1분기(1∼3월)보다 4956채(14.2%)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20채를 포함한 수도권이 1만8603채, 지방이 2만1352채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4월에 서울 성동(1057채), 인천 청라(1539채), 경기 남양주(547채), 대전 중구(662채), 충남 당진(706채), 경남 김해 율하(786채) 등에서 8346채가, 5월에는 서울 성북(430채), 인천 송도(548채), 경기 안양 관양(1042채), 김포 한강(465채), 전북 완주(525채), 전남 광양(803채) 등에서 6554채가 입주한다.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6월에는 2만5055채가 집들이를 시작해 2분기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서울 마포(617채), 인천 청라(1196채), 경기 김포 한강(3702채), 부산 화명(5239채), 부산 장전(1682채), 세종시 첫마을(4278채), 전북 익산(676채) 등에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입주물량이 늘었지만 수도권은 1분기(2만1598채)에 비해 3000채가량 줄었다. 그나마 6월에 집중돼 봄 이사철에는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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