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올해 임대 3만5000채 등 8만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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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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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조 사업비 집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26조 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주택 8만 채를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LH는 토지 보상(토지 취득) 8조7000억 원, 대지 조성 8조7000억 원, 주택 건설 5조8000억 원, 주거 복지 2조8000억 원 등을 책정했다. 토지 보상비는 지난해 집행분(8조3000억 원)보다 4000억 원이 많다.

주택은 지난해 목표(7만7000채)보다 3000채 늘어난 8만 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3만5000채, 공공분양주택 4만3000채, 분양전환 1700채 등이다. 또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용 공급물량도 지난해보다 2만8000채 늘어난 4만7000채로 책정했다. 이 밖에 도심 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매입임대 4000채, 전세임대주택 2만3000채(대학생 전세임대 1만 채 포함), 지난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신축 다세대주택 2만 채를 각각 공급할 방침이다.

주택 착공은 7만1000채로 지난해보다 8000채 늘렸다. 이 중 50% 이상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토지는 16조9000억 원 상당의 공동주택용지 등 13.1km² 규모를 연내 분양하기로 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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