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경제·금융 교육 등 체험학습으로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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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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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올해 ‘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KB금융공익재단과 4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서울 및 수도권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1차 ‘KB스타 경제·금융교실 상설센터 시범교육’을 했다. 18일에는 KB국민카드 광화문본사 13층 강당에서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도 했다. 이런 교육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센터로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체험위주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간단한 문구, 액세서리 등을 상설 센터 내의 상점에 납품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올린다. 이어 상설센터 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상거래 체험을 한다. KB금융은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근로, 저축, 소비, 용돈 관리, 기부 등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은 두 차례에 걸친 초청 교육으로 얻은 상설센터 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규 수업시간을 활용한 방문교육과 함께 토요일을 활용한 초청 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임영록 KB금융 사장은 “상설센터 개설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금융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에 기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B금융은 올해 전국 1200여 개의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 명 전원이 한 가지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는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행사를 추진한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재해 발생 때 신속하게 지원하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해 5월 200억 원 규모로 출범한 KB금융공익재단은 올해 200억 원을 추가 출연해 경제·금융교육 사업과 KB굿잡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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