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쿠웨이트 초대형 기름운반선 5척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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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쿠웨이트 선사로부터 총 5척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첫 번째 수주다.

대우조선은 31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정유운반선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5억6000만 달러(약 6285억 원)로, 대우조선은 선박 5척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4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1992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대우조선에 처음으로 발주한 KOTC는 지금까지 총 16척의 배를 대우조선에 발주했다.

대우조선 측은 “최첨단 그린십 기술을 바탕으로 건조되는 이 배들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 감소장치 등 각종 친환경 장치가 적용된다”며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31만7300t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주를 최대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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