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대학, 작년 등록금 동결에 이어 올해 2.1%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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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1일 18시 30분


-정부 정책 동참.. 신입생 실질 인하율 10.64%

속초 동우대학(총장 박경재)이 작년 등록금 동결에 이어,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하정책에 동참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2.1%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박경재 총장은 "작년에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정부의 등록금 인하 방침에 동참하고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등록금 수입이 줄어든 만큼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통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여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우대학은 지난 10월 14일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부분을 대학이 부담하는 보전장학금 지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보전장학금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만학도, 현역군인 등 기존의 30~40% 감면 대상자에게는 10%를 추가로 감면해 주고, 그 외 비감면대상자 전원에게는 소득분위나 학과에 무관하게 50만원씩을 일괄 보전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1학년 신입생의 경우 2.1% 인하에 따라 1년 등록금이 584만원에서 572만원으로 줄어들며 여기에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보전장학금 50만원 및 인센티브 10% 추가 감면 등을 적용하면 실질 등록금 인하율은 10.64%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금 인하로 1년 등록금이 2학년 재학생의 경우에는 566만원에서 554만원으로, 3학년은 590만원에서 578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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