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美시장 첫 6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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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만대 판매… 닛산 제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오토모티브뉴스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13만1183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2010년은 7위였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64만5691대, 기아차는 48만5492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 판매 순위는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혼다, 현대차그룹 순이다. 2010년 6위였던 닛산은 현대차그룹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미국 시장 점유율도 2010년 7.7%에서 지난해 8.9%로 올라갔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현대차의 ‘쏘나타’, 기아차의 ‘쏘렌토R’가 이끌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는 22만5691대가, 쏘렌토R는 13만235대가 팔렸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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