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연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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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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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리는 포스코의 이사회에서 정준양 회장(사진)이 연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히며 지난 3년 동안의 공적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포스코 규정상 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연임하려면 3개월 전에 의사를 밝혀야 한다.

정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포스코 이사회는 CEO 후보 추천 위원회를 통해 자격 심사 과정을 시작한다. 이후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연임할 수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사장 등 상임이사 5명과 유장희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CEO들이 연임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 회장도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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