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ravel]단순·화끈한 비교 광고 “결국 성능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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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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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고에도 ‘비교 광고’가 등장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SUV 모델을 겨냥한 광고를 최근 시작했다. 광고 문구는 단순하다.

“스포티한 R 씨, 섹시한 ix 씨! SUV 뒷자리가 안 젖혀진다는 게 말이 돼?”

누구나 문구에 등장하는 차량이 기아차의 ‘스포티지R’와 현대차의 ‘투산ix’라는 점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이 모델들은 코란도와 달리 뒷좌석 시트가 접혀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해 뒷자리가 접혀지는 코란도의 넓은 실내 공간을 부각시킨 셈이다. 광고를 제작한 포레카의 안세훈 팀장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차량의 편안함과 활용성을 중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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