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원들 현대수소車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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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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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시범사업자 단독선정

현대자동차가 유럽연합(EU) 의회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현대차는 4일 EU 의회 수소연료전지 과제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공모한 시범운행 사업에 ‘투싼ix(수출명 ix35·사진)’ 수소연료전지차가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대를 이날부터 시작된 ‘EU 의회 신기술 전시회’에 전시한다. 또 이 차량을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EU 의회 의원, 보좌관 등 의회 관계자들에게 6개월 동안 시범운행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배기가스 대신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를 낼 수 있으며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최대 65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앞서 1월 북유럽 4개국과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양해각서(MOU) 체결, 2월 독일 클린에너지 파트너십 참여 MOU 체결에 이어 EU 의회 시범운행까지 단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시장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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