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교육+교통+환경’ 도안신도시에 대형단지… 대전 도안 아이파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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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예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새 아파트라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학군, 교통, 녹지 등 각종 기반시설이 도시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들어서기 때문이다. 향후 도시가 자리를 잡으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입소문이 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신도시에 관심을 상황이 반복됐다. 대전 도안신도시도 이런 전례를 따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 서남부권에 조성되는 도안신도시는 면적 약 6.1km²로 수도권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약 5.1km²)보다 큰 규모에 주택 2만4000여 채, 인구 약 6만8000명이 들어서는 지역. 여기에 최근 세종시 조성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정 등 대전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도안동 도안신도시 15블록에 분양하는 ‘대전 도안 아이파크’ 아파트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12개동에 전용면적 84m² 6개 주택형 총 1053채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4베이 또는 5베이 구조를 도입했다는 점. ‘베이’란 전면 발코니에 배치된 거실과 방의 수로, 4베이는 발코니에 3개의 방과 거실이 연결된 형태다. 5베이는 발코니에 4개의 방과 거실이 연결된 것으로 A∼F 주택형 중 E주택형에 도입됐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입주자들이 쾌적한 자연 조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가구 위치에 따라 인근 도안공원, 갑천, 호수공원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수변공간,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된 축구장 1.5배 크기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 또한 단지 내에 순환 자전거도로와 건강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한 편. 단지와 인접한 곳에 도안초교가 있으며 도안고 등도 단지와 가깝다. 도안중도 추후에 건립될 예정. 인근에는 충남대, 목원대 등이 위치했다. 교통도 나쁘지 않다. 도안신도시 동쪽을 따라 움직이는 도원동로를 이용해 대전시내 또는 외곽으로 나갈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 나들목과는 약 4km 떨어져 있다.

본보기집은 대전 중구 대흥동 214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인근에 있으며 10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3년 9월. 분양가는 3.3m²당 800만 원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042-471-5599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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