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 美서도 이름 안바꾸고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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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이번에는 자기 브랜드를 지킨 채 판매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애플은 그동안 통신사에 관계없이 ‘아이폰3GS’ ‘아이폰4’ 등 애플이 만든 이름으로 제품을 팔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갤럭시S’를 판매할 때 통신사에 따라 캡티베이트(AT&T), 허큘리스(T모바일) 등 통신사가 정한 이름을 붙여 팔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AT&T와 T모바일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의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팔 수 있게 됐다. 다만 스프린트에서는 갤럭시S2가 ‘에픽4G터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전자업계에서는 2개 통신사에서 갤럭시S2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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