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주식 외상거래 급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최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폭락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2일 5조3930억 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는 5월 2일의 6조9128억 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5일 6조4232억 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급락 초기에는 외상으로 주식을 대거 사다가 이후 줄폭락세를 이어가자 외상거래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