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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百 ‘야구와 드러커의 만남’ 교육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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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03:00
2011년 7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11-07-14 03:00
2011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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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복을 입은 롯데백화점 임원 및 간부 사원들이 하일성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내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해병대 체험과함께 야구와 경영학을 접목한 ‘경영적시타-야구에서 피터 드러커를 배우다’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강의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 제공
“딱딱한 경영학 이론을 스포츠와 접목해 재미있게 풀어낸 인상적인 강의였습니다.”(이원준 롯데백화점 부사장)
13일 강원 춘천시의 기화연수원. 롯데백화점 임원과 간부 사원 57명이 하일성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의 ‘야구 열강’에 집중했다. 장영철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이론’을 차근차근 설명할 때는 간부 사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롯데백화점이 사내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채택한 ‘경영적시타-야구에서 피터 드러커를 배우다’라는 내용의 이 강연은 베스트셀러 소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동아일보사)을 토대로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소설은 일본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이론서 ‘매니지먼트’를 읽고 만년 꼴찌팀을 지역대회 우승으로 이끈다는 내용이다. 야구 해설가와 경영학자의 특강을 통해 경영학의 기초를 흥미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통찰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강의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한인재 기자 epici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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