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적합품목’ 신청에 200여건 몰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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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장류-레미콘 등 포함

동반성장위원회에 27일 접수 마감된 ‘중소기업 적합 품목’ 신청이 총 2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이날 막판 신청이 몰리면서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을 기준으로 200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왔다.

이날 두부와 장류, 김, 김치, 레미콘, 금형, 주물분야 등은 모두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5개 기업 이상이 연명서로 신청을 내기도 했지만 업종별 협동조합에서 낸 신청이 가장 많았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50개 조합에서 100여 개 품목을 신청했다. 중기중앙회 산하의 제조분야 조합이 총 158개인 것을 감안하면 3분의 1 가량의 조합이 신청서를 낸 셈이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정부의 동반성장 요구에 따라 삼성과 LG그룹이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을 축소하기로 한 게 조합들의 높은 참여를 이끈 촉발점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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