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연성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인 비에이치는 흥국생명의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전날보다 265원(7.4%) 상승한 3835원으로 장을 마쳤다. 흥국생명은 이 업체에 대해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검사 장비업체인 유니테스트도 동양종금증권의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110원(3.6%)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 제조업체인 카프로 역시 전날보다 650원(1.8%) 오른 3만655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초 2만2000원대였던 주가가 한 달 만에 70% 가까이 급등했다. KTB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프로락탐의 수급 불안정 지속에 따른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전 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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