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0일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8.89% 오른 6250원으로 마감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637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키움증권, 교보증권 창구로 매수물량이 대거 몰렸으며 거래량도 급증해 260만 주를 넘어섰다. 파라다이스의 선전은 중국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면서 일본 중심이던 단골고객이 중국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국 VIP들의 비중은 지난해 38.7%에서 올해 1분기 46.8%로 크게 늘었다. 또 내년에 개별소비세(순매출의 3.5%)가 부과될 방침이어서 이에 대비해 게임기구를 증설해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168억 원을 크게 웃도는 1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기 증설이 진행된다면 내년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현재 예상치보다 13.8% 늘고 영업이익은 25.5%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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