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들여오는 부품수급 차질… 르노삼성車 “내달 20% 감산”

  • 동아일보

르노삼성자동차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4월 한 달간 부산공장의 자동차 생산량을 약 20% 감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일본에서 들여오는 일부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량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생산량 감축 때문에 4월에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작업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실린더 블록 및 헤드, 트랜스미션, 엔진 주요 부품의 15∼18%를 닛산 및 중소 협력업체에서 공급받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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