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토지대장 인터넷 컬러 서비스 추진

  • 동아일보

흑백 이미지파일로 보관돼 알아보기 힘들던 1975년 이전 토지대장을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컬러로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시군구 232개 지적서고에 보관되어 있는 옛 토지대장인 ‘부책식 대장’ 820만 면을 컬러로 구축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책식 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 이후 한지 책자로 만들어져 공적장부를 전산화한 시기 이전인 1975년까지 사용한 것. 원본은 홍수, 화재 등에 취약해 소실될 가능성이 크고 흑백 파일은 해상도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산화를 하면서 한자성명이나 과거 토지 연혁의 입력이 빠져 사기대상이 되기도 했다.

정리된 자료는 토지정보 융·복합 서비스, 종합부동산 정보, 민원24, 온나라부동산포털 등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해 2015년 이후 인터넷에서 서비스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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