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발전설비업체 DKT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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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5.4% 계약 체결

GS그룹의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이 제조업체를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GS글로벌은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화공기기와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DKT(옛 대경테크노스) 지분 55.4%를 645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KT는 1988년 설립된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전문 제조업제로 국내 제조업체 중 최대 폐열회수증기발전기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울산에 3개의 사업장과 물류센터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634억 원이다.

GS글로벌은 DKT 인수를 통해 기존 무역 중심의 상사 기능 외에 중공업 제조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짜게 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형 보일러와 특수열교환기 같은 고부가가치 발전설비, 소각로와 집진기 같은 환경설비, 육해상 플랜트 모듈 등의 신규 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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