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 업무만찬]영덕대게 쿠스쿠스 무침… 제주 한라봉 셔벗…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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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산물 코스요리 제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날 업무만찬 메뉴를 채식, 육류, 생선류로 나눠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준비위는 식단을 준비하면서 개인의 채식주의 여부 및 종교적 신념까지 조사했다.

육류 식단의 경우 라임향의 영덕대게 쿠스쿠스 무침에 이어 야생버섯 수프, 상주 한우 안심스테이크, 야채 부케와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로 이뤄졌다. 생선 식단은 전식과 후식이 육류 식단과 같지만 메인 요리로 서해 넙치 스테파니와 앤초비 버터 소스가 들어갔다. 채식 식단은 두부 위에 산마, 감자, 파프리카, 야채 밀쌈롤, 참깨소스, 야생버섯 수프, 야채와 흑미 스테이크, 토마토 퓌레, 자연송이,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이 제공됐다.

G20 준비위는 양일선 연세대 부총장, 송희라 한식재단 부이사장 등 전문가들로 준비단을 구성했다. 한식 세계화에 관심이 많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식단에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양식과 한식 모두 한국 땅에서 난 계절 특산물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동영상=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업무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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