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자급 회의인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4일과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G20 국가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G20 협력체계 △글로벌 금융안정망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같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참가국들은 적지 않은 의제에 대해 각각 다른 의견을 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서울 G20 정상회의 때 논의될 주요 의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알아보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다음 달 미국 워싱턴과 경북 경주에서 각각 열리는 차관급 회의와 장관급 회의 때 본격적인 의견 조율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경제의 현재 상황에 대해 ‘회복 속도가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더블딥(경기 회복 후 재침체)이 올 가능성은 낮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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