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1인 생산성, 국민銀의 11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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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실적 큰 격차…평균 급여는 대체로 비슷

올해 상반기에 은행별 직원 1인당 생산성은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의 11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은행별 격차가 컸다. 반면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 한국씨티 SC제일은행 등 8개 국내 은행 직원 9만1600여 명이 올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6880억 원으로, 신한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7348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직원 수가 2만6007명으로 가장 많은 국민은행은 667만 원에 불과했다. 이 외에 외환(7182만 원) 기업은행(6909만 원)이 신한은행의 뒤를 이었다. 하나(4832만 원) 한국씨티(4099만 원) SC제일(3289만 원) 우리은행(3254만 원)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생산성이 6681만 원 차이였던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 차는 290만 원에 불과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씨티은행으로 3600만 원이었으며 이어 SC제일(3100만 원) 신한(3080만 원) 외환(3070만 원) 기업(2800만 원) 국민(2790만 원) 우리(2680만 원) 하나은행(2300만 원)의 순이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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