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준공허가 주택, 중소형이 61%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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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에 걸쳐 준공허가를 받은 주택은 총 15만795채로 이 중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이 61%인 9만1638채에 이르러 중소형 주택이 중대형 주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준공실적이 정부의 공식 통계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국토해양부가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한 결과다.

올해 상반기 준공 물량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1만4915채로 76%를 차지했다. 이어 △다세대주택 1만5553채(10%) △단독주택 1만2432채(8%) △다가구주택 6368채(4%) △연립주택 1527채(1%) 순이었다.

사업주체별로는 민간주택이 11만6567채로 공공주택 3만4228채보다 3배 이상 많이 지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만819채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만8508채 △충남 1만1241채 △경남 1만135채 △경북 9502채 △울산 6874채 순으로 많았다.

HIS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택건설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 주택건설 전 과정의 실적을 집계하는 시스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준공통계는 실제 입주가 가능한 완성품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주택 공급물량 분석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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